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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와인, Diablo Full Name : Casillero del Diablo Cabernet Sauvignon (Reserva) Type : Red wine Country : Chile Grape variety : Carbernet Sauvignon100% Capacity : 750ml ALC : 13.5% Sweatness : 2/5 Acidity : 4.5/5 Body : Full body Mariage : 육류, 파스타, 피자 등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Awards :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레드와인 부문 대상' (출처 : Wine21.com) 구매처 : 코스트코 가격 : 8,790(코스트코는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구매시 가격이 상이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와인이다... 2021. 1. 18.
코스트코 와인, CHATUAU ARTIX Full Name : Château ArtixLes Murailles Minervois 2018 Type : Red wine Country : France Grape variety : Carignan, Grenache, Syrah Capacity : 750ml ALC : 15% Sweatness : 2/5 Acidity : 4/5 Body : full body Mariage : 육류, 기름진 음식 (코스트코 상품 설명에는 매운요리, 치즈, 닭갈비등과 어울린다고 되어있음.) Awards : 구매처 : 코스트코 가격 : 14,990 (코스트코는 환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구매시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향이 좋은 와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매운 음식과 어울린다고 상품 설명에는 적혀있지만, .. 2021. 1. 18.
전공의 일기. 5-32 계절이 바뀌어 세상에 가을이 내렸다.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 나는 강릉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매 석 달마다 찾아오는 파견을 앞둔 때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환경에서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뒤섞여 오묘한 기분이 든다. 한 달의 파견 기간 동안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병원을 떠났다. 한강을 좌측으로 하고 강릉으로 향하는 길은 가을의 색이 담뿍 담겨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남들은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시간이었기에 강릉으로 내려가는 도로는 한적했다. 오후 다섯시경 서울을 출발해 강릉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전 달 파견 전공의와 서둘러 재원환자에 대한 인계를 마친 뒤 근무를 교대했다. "어디 보자.. 2021. 1. 17.
유스텐버그와 와인오프너.[전자동 와인오프너 추천] 아내가 즐겨마시는 유스텐버그를 또다시 마주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이만한 만족감을 주는 와인도 드문 것 같다. 향긋한 와인향을 기대하며 수동 오프너로 코르크를 개봉하려 했다. 기대한 청량한 소리는 없었고, 오프너가 90도로 꺾여버렸다. 전에 선물받은 와인에 딸려온 오프너였다. 당장 와인을 접할 생각에 무리하게 힘을 준 탓일까? 'ㄱ' 자로 꺾여버린 오프너를 힘으로 펴보려 시도했다. 'S' 자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와인은 딸 수 있겠지. 힘으로 우겨넣어 결국엔 코르크를 분리했다. 잔인하게 가루가 되어버린 코르크를 바라보며, 자동 오프너를 사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무식하게 살지 말자. 블로그를 검색하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 뒷 광고에서나 볼 듯한 리뷰들이라 그다지 .. 2020. 12. 29.
다섯살, 아들의 가르침. 너는 누굴 닮아서 그렇게 퍼주길 좋아하니.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왔다. 차에서 내리는 얼굴에 장난기와 웃음이 반쯤씩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오늘도 어린이집에서의 활동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나 보다. 아이들을 통학버스에서 받아 집으로 데려오면, 나의 아이들은 자연스레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화장실로 향한다. 미리 물을 받아 둔 욕조에 몸을 담그기 전 손 씻기를 잊지 않는다. 전례 없는 전염병이 한창 씻기 싫어할 아이들에게도 마수를 뻗친 것 같아 속상하다. 아이들이 욕조에 들어가면 그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나 아내를 쪼아 본다. '엄마, 아빠 뭐 잊은거 없어요?' 나 혹은 아내는 아이들 키가 닿지 않는 높은 찬장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알록달록한 사탕을 두 개 꺼내어 아이들에게 건넨다. 사탕을 입에 문 남매는 .. 2020. 12. 14.
전공의 일기. 5-31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의 짐으로 남았던 할아버지가 드디어 퇴원을 맞이하게 되었다. 큰 수술을 한두 번 받아보냐며 큰소리치시던 자신만만한 할아버지의 모습과 수술 후 아프다며 투정을 부리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묘하게 오버랩되며 미소를 짓게 했다. 이런 여유가 생긴 것은 할아버지의 수술 후 경과가 좋아서일 것이다. 그토록 마음 졸이게 했던 수술 후 장 마비 증상도 씻은 듯 사라졌고, 특별한 이상 증상 없이 할아버지는 오늘을 맞이했다. 약속했던 오전 회진시간이 다가오고, 차트를 다시한번 꼼꼼하게 챙겼다. 아직 할아버지의 몸에는 정체를 확인하지 못한 작은 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다. 조직검사 결과는 예상한 것처럼 방광 내 육종으로 판명되었다. 방광의 육종은 그 자체가 희귀할 뿐 아니라, 상당한 속도로 성장하고 전이가.. 2020. 12. 14.
라무진 [강릉 맛집-양고기] 사진첩을 뒤적이다 오래전 회식 때 찍어둔 사진을 발견했다. 강릉 파견 때 갔었던 양고기 집. 라무진(강릉 유천점)이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고깃집 분위기가 아니라 상당히 고급스럽다. 바(Bar) 느낌에 가깝다. 매장을 빙 둘러 놓여진 테이블에 일렬로 앉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청나라 때 모자를 연상케하는 불판을 앞에두고 앉으면, 매장 직원이 양고기와 야채를 알맞게 굽기 시작한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누린내 없이 맛좋은 양고기를 접할 수 있다. 마주보고 앉아 술을 나누는 회식문화에 익숙한 우리지만, 코로나 시대에 차라리 이런 자리가 마음이 편하다. 불판의 고기가 익어가고 회식 자리의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르면, 포만감에 술도 못마실 지경에.. 2020. 11. 23.
코스트코 와인, KUNGFU GIRL Full Name : Kungfu girl, Riesling, 2019 Type : White wine Country : America Grape variety : Riesling 100% Capacity : 750ml ALC : 12.5% Sweatness : 2/5 Acidity : 4.5/5 Body : medium body Mariage : 새콤하며, 과일(사과)향을 담뿍 담은 와인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굴과 같은 해산물에 어울리며, 소세지 등 가공 육류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Awards : 2013 vintage, Wine Spectator's TOP 100 of 2014, 43위 (출처 : Wine21.com) 구매처 : 코스트코 가격 : 15,800 코스트코에서 그 유명한 쿵푸걸을 들여왔다... 2020. 11. 22.
코스트코 와인, Joostenberg Full Name : Joostenberg, Cabernet sauvignon Type : Red wine Country :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Grape variety : Cabernet sauvignon Capacity : 750ml ALC : 14% Sweatness : 1/5 Acidity : 4/5 Body : Medium body Mariage : 상큼한 과일향, 스파이시 와인으로 특색이 강하지 않아 강한 양념의 한국음식과 잘 어울림. 해산물에도 좋을 듯. 구매처 : 코스트코 가격 : 8,790 레드와인. 약간의 산도와 중간 정도의 바디감. 과일향과 스파이시 향을 경험할 수 있다. 포도는 카르베네 소비뇽 100%. 비교적 저렴한 와인으로, 이제 막 와인에 입문한.. 2020. 11. 22.
전공의 일기. 5-30 CT에도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수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할아버지의 장마비 증상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가스가 배출되고 소량의 변을 보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가스의 배출은 장 운동이 돌아오고 있는 신호로 해석하기 때문에 식이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지만, 장을 수술한 환자의 경우라면, 복부 X-ray의 호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식이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할아버지의 경우에는 복부의 가스가 아직 정상적인 형태로는 보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점차 힘들어하고 비위관(콧줄)으로 인한 불편감을 상당히 많이 호소하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제거 여부를 결정하고, 식사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했다. 정성스럽게 간병을 하던 보호자들도 시간이 .. 2020. 11. 22.
저로소득 만들기 - 블로그 운영 기초 이 글은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신 분들을 위해 작성된 것입니다. 시스템 수익에 관심을 갖고,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큰 결심입니다. 시스템 수익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저는 노동력의 투입 비중에 따라 다섯가지 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 예금 및 적금 수입 둘째, 주식 및 배당 수입 셋째, 블로그, 전자책 등 컨텐츠 수입 넷째, 임대 수입 다섯째, 근로 수입 이 순서는 투입되는 노동의 비중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지, 수익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컨텐츠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지도 모르고, 어떤 분은 임대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다섯가지 모두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2020. 11. 15.
브런치[Bruch] - 브런치북 출간! 브런치에서 책 만들기 브런치에서 올려진 하나의 글들은 브런치 홈에 등록되기 매우 힘듭니다. 브런치 홈에 등록이 되기만 한다면 수많은 유입을 불러올 수 있지만, 60만명이나되는 브런치 이용자들이 쏟아내는 글 속에서 빛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런치 북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보통은 약 20화 분량을 글을 엮어서 브런치 북으로 발간하게 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약 2주간 브런치 홈에 추천되어 검색 유입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게 됩니다. 제가 브런치 북을 출간했던 8월 블로그 유입통계를 살펴보면 블로그 개설이후 주간 21명이었던 방문자 수가 800명을 훌쩍 뛰어넘는 기적을 보여주게 됩니다. 브런치로의 유입이 많아지자, 블로그에 게시된 제 다른 글들도 조명을 받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자 브런치를 통한 유..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