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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와인.

라무진 [강릉 맛집-양고기]

by ASLAN_URO 2020. 11. 23.

사진첩을 뒤적이다 오래전 회식 때 찍어둔 사진을 발견했다. 강릉 파견 때 갔었던 양고기 집. 라무진(강릉 유천점)이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고깃집 분위기가 아니라 상당히 고급스럽다. 바(Bar) 느낌에 가깝다. 매장을 빙 둘러 놓여진 테이블에 일렬로 앉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청나라 때 모자를 연상케하는 불판을 앞에두고 앉으면, 매장 직원이 양고기와 야채를 알맞게 굽기 시작한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누린내 없이 맛좋은 양고기를 접할 수 있다. 

 

 

https://ko.aliexpress.com/item/32800425489.html

 

마주보고 앉아 술을 나누는 회식문화에 익숙한 우리지만, 코로나 시대에 차라리 이런 자리가 마음이 편하다.

 

 

불판의 고기가 익어가고 회식 자리의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르면, 포만감에 술도 못마실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마무리는 오뎅탕과 마늘밥이기 때문에 힘이 들어도 한 숟갈 떠야한다. 반드시 드셔보시길. 

 

회식때라 눈치보며 사진을 찍었기에 소개할 사진이 몇 장 없다. 자주가는 양고기 집이니 다음번에 사진을 더 추가해야겠다. 

 

**주차장이 없습니다. 가게 앞쪽 하나로마트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마음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