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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송숙희 저 [유노북스], 2화 OREO Map

by ASLAN_URO 2020. 7. 18.

크롬앱 Mind Mup 2.0을 활용한 OREO map

 

책의 서문에서는 마치 이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글쓰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처럼 안내하고 있었다.

 

 '진짜일까?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면 그동안 글쓰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왜 있었을까?'

 

의심 가득히 독서를 시작했다.

 

 이 책을 처음 집어들고,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핵심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것이었다. 재빠르게 목차를 뒤져 보았다. 대부분의 내용이 한 문장에서 파생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O.R.E.O Map"

 

 이 책의 핵심은 O.R.E.O Map 이었다. 글을 작성할 때는 구조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해당하는 Opinion 이다. 이후 내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그럴듯한 이유. 즉, Reason이 필요하며, 내 주장에 신뢰를 더하기 위한 예시, Example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핵심적인 의견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혹은 종합적인 자신의 결론에 도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예를 들어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 수 있다.

 

  1. Opinion :  "글쓰기를 잘 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2. Reason : 이 책은 시각화를 통해 글 구성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3. Example :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독자 서평을 통해 글을 구조화 시키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고 서술했다.
  4. Opinion/Offer : 글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글이 갖추어야 할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글의 구조를 잡고,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글의 구성을 매끈히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Map 에 해당한다. 

 

 책에서는 각 단계별로, 핵심 문장을 서술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상단의 Mind mup을 이용한 그림을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다.

 

  1. Opinion : ~ 하려면 ~하라.
  2. Reason : 왜냐하면 ~ 하기/이기 때문이다.
  3. Example : 예를 들면,
  4. Opinion/Offer : 그러니 ~ 하려면 이렇게 해보라.

 OREO Map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하버드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교육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이대로만 하면 된다 하는 주장의 전개는 무책임하다라고 평한 독자들이 있는가 반면, 이제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글의 맛'을 보여주는데는 충분하다고 평가한 독자들도 있다. 

OREO, 구글 검색

 오레오라는 과자를 연상해보자. 글의 핵심을 잊을 수 있겠는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글쓰기 전 오레오가 생각이 났다면, 그래도 두서없는 산만한 글이 되는 것은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