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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바로알기.

탈모 : 탈모에 대해 바로 알기!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우리나라의 현황은? 

 

 

전 세계 탈모인구와 우리나라 현황

 

전세계 남성 인구의 40%가 겪는 현상인 탈모는 외모의 중요성이 대두 되면서 점차 그 치료 대상이 낮은 연령대로 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탈모와 관련된 통계에 따르면, 전체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의 약 44%가 20~30대에 이를 정도로 젊은층에서 관심이 높은 질환이며, 2021년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4만 360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유명인들의 탈모에 관한 고민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되면서 대놓고 고민하기를 꺼려하던 사회의 분위기가 변화되었고, 여러 탈모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자신의 모발을 지켜내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대표적인 탈모 커뮤니티

삼탈모 (https://cafe.daum.net/talmo119)

이마반 (https://cafe.naver.com/imaban)

대다모 (https://daedamo.com/new)

탈모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alopecia)

 

이번 포스팅은 탈모 : 탈모에 대해 바로알기! 라는 포스팅으로, 탈모에 대한 분류, 진단, 치료법에 대한 정확하지만 간략한 정리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1. 탈모의 분류

유전성 탈모? 비유전성 탈모?

 

탈모란 정상적으로는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두피에서 정상적인 머리카락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성모(정상적인 형태의 머리카락)의 탈락이 주된 현상입니다. 성모란, 연모(굵기가 가늘고, 색이 연한 형태의 털)와 다르게 두께가 두껍고 색이 진한 특성을 갖습니다. 탈모란 진단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통상적으로 자고 일어난 뒤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하루에 빠지는 경우를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50개에서 70개 정도의 머리카락의 탈락은 정상으로 구분합니다. 

 

탈모는 유전성 탈모, 비유전성 탈모로 크게 구분합니다. 

유전성 탈모의 경우 남성에서 발혈율이 매우 높아 남성형 탈모로 구분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특징적으로 정수리의 좌우로 머리카락의 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비유전성 탈모의 경우 성별과 관련없이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며, 대표적으로 스트레스성 탈모에 해당하는 원형탈모, 곰팡이 감염에 의한 두부 백선, 모발의 성장 주기가 전반적으로 휴지기에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 모발생성 장애 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한 탈모, 심리적 원인에 의한 발모광(머리카락을 뽑는것에 심하게 집착을 하는경우), 화상에 의한 탈모도 존재합니다. 

 

유전성 탈모 : 유전적 요인(DHT 과도생성)에 의한 탈모, 남성형 탈모

비유전성 탈모 : 스트레스(원형탈모), 피부 질환(두부 백선), 휴지기, 모발생성장애, 호르몬 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외상성

 

2. 탈모의 원인

  • 유전성 탈모 
    -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과다 형성 : 대다수의 유전성 탈모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을 조금 더 강력한 형태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형태로 전환 시켜주는 5알파전환효소의 활성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혹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수용체가 과다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영향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명확한 기전은 불명확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5알파전환효소의 활성을 줄여주는 것이 치료가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부신에서 테스토스테론이 형성되기 때문에,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민감도가 높은 경우라면, 유전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모발의 탈모 진행을 방지하고 모발 성장을 성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의한 탈모 효과는 남성에 비해 약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 비유전성 탈모
    - 스트레스 : 정확한 기전은 모르나, 심한 스트레스는 성별에 관계없이 원형탈모 등 탈모를 발생 시키게 됩니다.
    - 두피 자극 : 심한 두피의 자극을 두피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모발의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 출산 : 대표적인 휴지기 탈모입니다. 임신중에는 모발의 성장 주기가 중단되었다가 출산과 동시에 다발적인 모발의 탈락을 일으키게 되면서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 피부 질환 : 지루성 피부염 등 모근에서의 과다한 피지 분비는 정상적인 모발 생성과정을 저해하며, 곰팡이 균 감염에 의한 두부 백선의 경우에도 피부질환에서 기인한 탈모입니다. 
    - 영양 부족 : 다이어트 등 극도록 심한 영양제한 상태 혹은 원푸드 다이어트등은 무기질등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지며, 탈모를 일으킵니다.
    - 외상 : 두피의 열상(피부 찢어짐), 화상 등 모근의 손상을 일으키는 피부 손상의 경우 회복이 불가능한 탈모를 야기하게 됩니다.  

3. 탈모의 치료

현재까지는 유전성 탈모의 경우에 한하여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5환원효소억제제가 투약 허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여성에서 이러한 약물의 처방은 위험할 수 있어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는 고혈압 약물로 개발되었다가 부작용으로 모발 형성이 발견된 경우이기 때문에 저혈압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미녹시딜(바로가기)이라는 약물이 존재합니다. 바르는 형태로 처방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2023년 5월 이후에는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결론

탈모 바로알기

 

탈모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유전성 경향이 있는 젊은 남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 방법이 적고, 탈모의 원인이 다양하며, 탈모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은 해결되야 할 부분이 많은 분야로 생각됩니다. 야관문이나 검은콩 같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노력하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 전문가와의 면담을 통해 치료를 도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기원합니다!오늘도 한올한올 건강한 모발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