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도어 -
"내가 사랑한 완벽한 남편은 없었다.
오직 욕망에
지배 당한 싸이코패스만 남았다."

지난번 소개드린 "테라피스트"에 이은 B.A 패리스의 데뷔작 입니다. 아마존 킨들에서 독립출판 3일만에 10만부가 판매되었고, B.A 패리스를 스타작가 반열에 들게 한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제가 작가의 책을 다시 구매하게 된 이유는 테라피스트에서 보여준 작가의 엄청난 심리 묘사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작가는 완벽히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고립된 여성의 심리를 묘사하였고, 그 표현력에 매료되었습니다.

[책 소개]
30대 그레이스는 백화점의 구매 담당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여성입니다. 모든 것이 평범한 그녀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운 증후군을 앓는 동생 밀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부모는 밀리의 탄생을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동생이 갖고 싶었던 그레이스에게 설득 당해 밀리를 낳았고, 그레이스는 부모를 대신해 그녀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그레이스의 평범한 일상에 밀리는 활력소와 같은 존재였고, 그레이스는 그녀와의 생활이 행복했습니다.
평범한 어느 날 우연히 완벽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수려한 외모, 완벽한 매너를 갖춘 변호사. 누구나 탐낼법한 그가 그레이스와 밀리에게 등장하면서 위기가 시작됩니다. 이 완벽한 남자 에인절은 그레이스에게 청혼하고, 밀리까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레이스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자신들이 살아갈 집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꿈만 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행복해 합니다.
결혼식 당일, 밀리는 계단에서 구르며 부상을 당하게 되고, 그레이스는 신혼 첫날에 호텔에 남겨졌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된 잭은 연락이 닿지 않고 그레이스는 분노에 차게 되지만, 결혼식에서 다친 밀리를 보러갔을 것이라며, 급하게 의뢰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잭을 만나게 되었고, 태국으로의 신혼여행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자신이 그렸던 행복한 결혼생활은 상상속에서만 존재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잭은 그레이스를 강하게 압박하고 심리적으로 피폐해지게 만들었습니다. 감금. 복종. 공포. 잭은 그레이스의 정신을 점차 압박해오고 그레이스는 점차 저항의 의지를 잃게 됩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그녀는 철저히 그에게 지배 당했고, 스스로의 의지는 사라졌습니다. 그레이스 삶의 원동력인 밀리를 포로로 삼은 그녀의 남편 잭은 그레이스를 잠식했고, 밀리 또한 그의 놀이 대상이었습니다.
그레이스는 잭으로부터 밀리를 보호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게되고, 밀리의 졸업이 75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기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어느 한 부분이 허투로 쓰인 부분이 없어 책의 줄거리를 나열하는 것이 이 책을 읽기 원하는 독자분들의 상상력을 방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결말과 세세한 내용은 이 글에 담지 않겠습니다. 좋은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발행 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6일
쪽수 308쪽
ISBN13 9791191043525
ISBN10 1191043525
[서점 평점]
교보 9.7/10
Yes24 9.5/10
알라딘 9.3/10
PAPASLAN 평점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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