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옆구리 통증 원인, 꼼꼼하게 감별해야!

요로결석? 옆구리 통증 원인, 꼼꼼하게 감별해야! 

요로 결석, 옆구리 통증 원인, 꼼꼼하게 감별해야!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때문에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옆구리 통증은 요로결석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요로결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꼼꼼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오진을 피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들

신장 및 요관의 결석, 구글 이미지 검색

1. 신장 관련 질환
   • 신우신염: 세균 감염으로 인해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옆구리 통증, 발열, 오한, 배뇨통, 빈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소변 검사에서 백혈구, 세균 등이 검출됩니다.
   • 신장 종양: 신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옆구리 통증, 혈뇨, 복부 종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신장 출혈: 외상, 종양 등으로 인해 신장 내 출혈이 발생하면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뇨, 빈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여성 질환
   • 자궁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 외에 착상되는 질환입니다. 하복부 통증, 질 출혈, 어깨 통증 등을 유발하며, 임신 테스트,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난소 낭종 파열/꼬임: 난소 낭종이 파열되거나 꼬이는 경우, 옆구리 통증, 하복부 통증,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월경통: 월경 시작 전후로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소화기 질환
   • 맹장염 (충수돌기염):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측 하복부 통증,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CT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하부 요관으로 내려오면서 통증의 양상이 맹장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비춰져 간혹 잘못 진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조영제를 이용한 CT 검사나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검사를 위해 내원 하실 때에는 최소 8시간 가량 금식을 하고 내원하셔야 합니다. 
   • 게실염: 대장 게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장 게실은 대장의 평활근육 조직의 소실로 인해 대장 외벽측으로 주머니가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이 게실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하복부 통증, 발열, 변비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CT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장폐색: 소장이나 대장이 막히는 질환입니다. 복통,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복부 X선 촬영, CT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혈관 질환
   • 대동맥류 파열: 대동맥 벽이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심한 복통, 허리 통증, 쇼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매우 위중한 응급 상황입니다. CT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이 될 경우 대혈관 수술이 가능한 상급병원으로의 전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장간막 허혈: 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질환입니다. 심한 복통,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이 역시도 응급 상황입니다. 경우에 따라 장의 일부를 절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CT 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질환
   • 대상포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옆구리 부위에 물집, 통증 등이 나타나며, 특징적인 피부 병변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근골격계 질환: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근육통 등으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근골격계 질환과 요로 결석 증상이 혼동되는데요, 요로결석의 경우 자세에 따라 통증이 호전되지 않지만,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에는 자세에 따른 통증양상의 변화가 관찰됩니다. 요로결석에 관한 검사 후 결석으로 인한 통증의 영향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근이완제등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신 질환: 드물게, 신체형 장애, 전환 장애 등의 정신 질환으로 인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로결석 진단과정

요로결석 오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1. 자세한 병력 청취: 통증의 양상, 동반 증상, 과거 병력, 가족력 등을 자세하게 확인합니다.
2. 꼼꼼한 신체 검진: 복부 압통, 진찰 소견 등을 확인합니다.
3. 정확한 영상 검사: 요로결석 진단에 가장 정확한 비조영 저선량 복부 CT 검사를 시행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방사선 노출을 피해야 하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4. 필요시 추가 검사: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외에, 자궁외 임신, 난소 낭종 파열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맹장염, 게실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외과 진료를 의뢰합니다.
5. 의심스러운 경우 재검사: 초기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재검사를 고려합니다.

요로결석,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옆구리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가

옆구리 통증,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

진단보다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요로결석 외 다른 질환을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건강하게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맥주나 커피를 음용하여 결석배출을 유도하는 민간요법은 해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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